여행할 때 국립공원이나 미술관이나 관광명소에서 가면 빠지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기념품 가게 입니다. 뭐가 이리 비싸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기념품으로 자석에 손이 갑니다. 가끔 집에 모아둔 자석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동안 내가 참 많은 땅을 밟았었구나 하며 그 때를 회상합니다. 함께 했던 사람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재밌는 추억들, 선교지에서 만난 하나님의 사람들을 떠올립니다.
사람과 사람이 사랑하면 서로 붙습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반대로 보기 싫으면 점점 멀어집니다. 요즘과 같은 더운 날씨에도 계속 붙어 있는다면 정말 많이 사랑하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가장 가까이 하는 것이 내가 사랑하는 것일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님은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과 같이, 너희도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정말 우리가 붙어야 하는 예수님과 오히려 멀리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과 딱 붙어서 살아갈 때 풍성한 사랑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조금 멀어졌던 사이도 다시 사랑으로 가까워지는 회복의 열매, 예수님 안에서 아픔과 상처가 고침받는치유의 열매, 서로 사랑하며 하나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평화의 열매들이 맺어질 것입니다. 예수님께 딱 붙어 있을 때 누릴 수 있는 참된기쁨이 우리 안에 넘쳐 흐르게 되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인 여러분들의 매력으로 주위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점점 더 가까이끌어 당겨지길 기대합니다.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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