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갱신예배 후 새해를 맞이하며 청년들이 1000피스 퍼즐을 맞췄습니다. 어떻게 시작된 지 모르지만 갑자기 1000피스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퍼즐을 해본 적 없어 그날도 지켜만 봤습니다.(사실 제가 좋아하지 않는 놀이입니다^^) 테두리 윤각이 나오기 사작하더니 분담해서 파트별 맞추더니 점점 완성이 되어 가는 모습을 봅니다. 퍼즐 조각들을 펼칠때만해도 아니 누가 꺼냈어? 가 저절로 나왔는데 점점 채워지고 맞춰지니 멈출 수 없었나 봅니다.
우리 인생의 퍼즐도 몇 피스나 될지? 혹시 살면서 잃어버린 조각은 없는 지 생각해 봅니다. 열심히 맞추며 살아왔다고 해도 한 조각만 없어도 완성할 수 없기에 조각 하나가 참 소중합니다. 오래 걸린다고 시작하지 않았으면 완성된 모습을 보지 못했겠지만 여려명이 함께 하니 1000피스 퍼즐을 6시간 반에 걸려 완성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손을 움직인 사람들이 있어 완성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2024년 이라는 꽤나 큰 피스를 우리 모두에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2023년을 생각하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났습니다. 정말 정신차리고 집중하지 않으면 그렇게 큰 피스도 그냥 지나가거나 잃어버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교회가 주님의 손이 되어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흩어진 피스들을 아름답게 하나씩 맞춰가는 기쁨이 올 한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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