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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Borders


난민 문제의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이민자보호교회 심포지엄에 다녀왔습니다. 변호사님들과 목사님의 여는 노래는 하모니카와 기타 선율에 담긴 우리의 고백이 국경을 넘어 이웃 사랑과 섬김으로 울려 펴졌고 조이플 합창단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찬양은 “내 주여 내발 붙드사 그곳에 서게 하소서” 기도하는 나와 너 우리의 걸음이 이 땅의 현실을 넘어서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후석 감독님의 축사는 1905년 멕시코 유카탄에 노예로 도착한 한인들의 사진과 2018년 제주도에 도착한 예멘 난민들에게 가짜 난민 돌아가라 외치는 사진은 2024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는 가치와 우리가 써 가야할 사랑의 스토리를 조금 더 분명하게보여주었습니다. 

폭력, 분쟁, 가난, 범죄, 가정폭력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아니 정말 살기위해 찾아온 이웃입니다. 텍사스 국경 수비대 국경순찰대원 빅터는 나라와 국민을 보호하는일과 마약밀수와 범죄와 같은 공공안전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하는 일을 수행하면서도 이주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합법적인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말하는 그의 따뜻한 모습을 듣고 보았습니다. 


우리들의 목적이 성장에만 있지 않고 현실의 문제를 넘어서는 일에 목적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막힌 담을 무너뜨리는 역사는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우리가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것도 이민의 문이 먼저 열었던 수많은 부모님들의 희생과 헌신이 담긴 스토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담이 아무리 높아도 빛의 사람들을 통해 하늘에서 비추는 빛은 막을 수 없습니다.


우리교회도 보이는 또한 보이지 않는 막힌 담을 넘어 이웃을 만나는 일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담긴 스토리가 뉴욕과 미국을 넘어 세계로 흐르고 흘러가길 기도합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생명을 사랑하는 스토리를 계속해서 아름답게 써 가는 우리 되길 기도합니다.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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