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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y 그 길



“제가 알고 싶은 한 가지는 하늘로 가는 길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내려오셔서 그 길을 가르쳐주셨습니다.” 

- 존 웨슬리 -


많은 사람들이 사람이 내는 길을 기대하고 궁금해 합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도 물론 중요합니다. 바르게 생각하고 결정하고 투표해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거기서 멈춰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직접 오셔서 가르쳐 주신 그 길을 묻고 기도하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함께 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가족 여행 중에 바다에 길을 내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도착한 날 분명히 바다였는데 다음날 아침에 보니 사람들이 바다를 걸어 갑니다. 사람이 절대 만들어 낼수 없는 길입니다. ‘Bar Island Path’는 섬으로 가는 물속에 잠겼던 길입니다. 밀물과 썰물 시간에 맞춰 섬에 걸어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가 그 길을 따라 걷습니다. 다시 밀물이 되면 길이 물에 잠겨 보이지 않습니다. 


당장 내일의 길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잠깐이라도 그 길이 보이면 좋겠지만 사방이 어둠에 쌓여 전혀 방향조차 찾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내 눈으로 보이지 않는 길, 하지만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듯 우리 삶에도 평화롭게 걸어갈 길을 열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 믿음이 우리가 그 길을 오늘도 함께 걷게합니다. 사실 길을 걷다는 표현은 시편 말씀에서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는 의미보다는 모든 행동이나 삶의 방식을 의미하기에 삶의 총체적인 걸음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한번 홍해를 건넌 것으로 끝이 아니기에 내 삶 전체가 하늘로 가는 길에 서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늘로 가는 길을 믿음으로 걷겠다고 이렇게 주님의 텐트에 모인 성도들을 봅니다. 여러분을 보면서 보이는 길도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바로 여러분이 걸어오신 걸음은 우리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공동체는 텐트에서 때를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합니다. 그러다 때가 되면 담대하게 행동하며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그 길을 끝까지 함께 기쁨으로 걷기를 기도합니다.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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