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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이 필요한 때


지난 수요일 목요일 1박 2일동안 더불어 숲에서 뉴욕연회 목사님들 가족 모임이 있었습니다. 태어난지 3개월 된 아이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들만 25명이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금방 친해져 함께 어울려 지냈습니다. 아이가 어릴 수록 부모는 아이를 곁을 더 가까이에서 지키며 아이들을 돌보았습니다. 베이비들은 거의 안겨 있거나 유모차에서 낮잠을자곤 했습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부모의 손이 점점 덜 가기 시작합니다. 해가 다르게 커가는 자녀들을 보며 한 아빠는 아이들이 이제 다 컸다고 하시는데 그 말에는 이제 부모 손을떠날 날이 가까웠다는 뜻을 담고 있는 듯 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연약하고 때론 넘어집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물게 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나의 약함을 자랑한다 말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이 돌보심이 필요하고 하나님의 능력이 임해야 한다고 고백하길 바랍니다. 우리의 힘 되시는 하나님께서 나와 가까이 돌보시는 그 때가 가장 강하기 때문입니다. 


어린 자녀들을 키우며 밤낮으로 가장 바쁜 때가 목사님들이 목회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을 때입니다. 섬기시는 교회는 대부분 각 지역 작은 교회들입니다. 규모가 있는 교회는주로 선배 목사님들이 파송받아 사역하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기본 한교회이고 3개, 4개 교회까지 섬기는 목사님들도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사모님들과 온가족이 출동해 각 섬기는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 수련회, 지역선교등 여름 사역에 혼신을 다합니다. 좋은 평신도들을 만나 목회 하는 것이 행복하다는 목사님들의 고백을 들으며 우리가 연약할 때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봅니다.


교회들이 어렵고 약할 때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강한 손을 오히려 바라보며 그 강한 능력을 경험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을 이미 경험한 여러분! 모든 걱정 근심 말고 우릴 돌보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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