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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지고 뒤틀린 세대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볼 때마다 도대체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 아니 정의로운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착한 사람들에게 나쁜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가? 이 질문은 모세도 했고(출 5:22) 예레미야도 했고(렘12:1) 오늘날 교회 다니는 우리들도 여전히 질문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우주보다 넓고 깊은 역사 가운데 한 장면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선과 악을 나누고 서로 싸우고 죽이기 바쁜 세상에 살면서 지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왜 대답하지 않으실까요?


하나님의 대답을 듣기 전에 정말 수치스러운 것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비뚤어지고 뒤틀린 세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멀리까지 아니더라도 나만 보아도 내 안에 폭력적이고 잔인하고 악한 생각과 마음을 품을 때가 많음을 봅니다. 어쩜 이렇게 뒤틀린 마음을 먹을 수 있나 섬뜩할 정도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시편 92편 말씀에 악인들이 풀처럼 많이 돋아나 보이지만 멸망하고 의로운 사람은 종려나무처럼 우거지고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는데 여호와의 집에 심겨져서 하나님의 뜰 안에 번성한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나의 비뚤어짐과 뒤틀어짐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믿음의 도전을 멈추지 않기 바랍니다. 지난 금요일 루트워십 시즌 6 첫날 이 찬양을 함께 고백했습니다.


“작다 생각했던 그의 부르심 다시 나를 회복케 하시네, 다시 일어나 주를 예배함이 내 모든 기쁨이 되리

그의 기쁨 되어 삶의 모든 순간을 주께 다 내어드리리” (WELOVE ‘다시 일어나’ 중에서)


나무도 계절에 따라 가을이 되면 멋진 옷으로 갈아입고 겨울이 되면 낙엽이 되어 떨어집니다. 겨울에는 앙상한 가지만 남지만 죽지 않고 버티면 생명의 봄이 찾아옵니다. 보이지 않아도 조금씩 우리들의 믿음도 아름답게 자라나야 합니다. 새 옷을 입으며 새날을 준비하고 추위를 버티며 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대답하셨습니다. 나를 일으키시는 강한 손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다시 일어나 계속 성장하며 여러분의 삶속에 풍성한 믿음의 열매를 맺는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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