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질문한다면 여러분 이름, 직업 말고 무엇이라 나를 설명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 이렇게 말을 했던 것이 기억 납니다. “내 있는 모습 그대로 그 사이즈로 보는 것이 겸손입니다.” 그런데 우린 정작 나 자신을 볼 시간이 없습니다. 내 눈은 늘 나를 중심으로 내 앞에 펼쳐진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보느라 정신없습니다.
첫째 수림이가 미술시간에 작품을 하나 만들어 왔습니다. 전원 코드를 연결해 불을 켰더니 눈에서 빛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 그 눈을 통해 나오는 빛이 주위를 밝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곰돌이 자신의 모습이 어둡게 가려져 잘 안보여도 그 모습은 분명 빛나고 있었습니다. 나의 모습보다 나의 사이즈보다 훨씬 강하고 환한 빛을 뿜고 있었습니다. 내 안에 나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내가 어떻게 생겼든 무슨 옷을 입었든 내 안에 하나님께서 나를 바라보시는 모습 바로 그 모습으로 그 사이즈로 그 역할로 무엇인지 찾고 싶습니다. 나를 통해 하실 일들을 보기 원합니다. 나를 제대로 보는 것이 겸손임을 생각하며 오늘도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빛나고 있나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우리는 우리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내 안에 빛을 세상을 비출 준비가 되어 있나요?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할 시간이 없습니다. 어둠을 두려워 할 시간도 없습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 어떻게 살까요? 저 지금 잘 하고 있나요? 묻기도 하고 빛의 자녀로 살겠다고 다짐만 하지 말고 이제 내 안에 빛으로 세상을 비추며 살아야 합니다. 나는 빛나는 사람입니다. 잊지 마세요. 당신은 오늘도 빛나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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