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 한인연합감리교회가 맨하탄에 세워진지 올해로 40주년을 맞았습니다. 풍성한 열매를 맺는 이 가을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과 우리 안에 허락하신 은혜의 열매들을 기억하며 10월 2일 주일 오전 11시 함께 모여 감사 예배를 드립니다.
40년동안 뉴욕 맨하탄 중심에서 한인이민교회를 지켜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경에서 40이란 숫자는 여러 차례 반복되어 나옵니다. 노아의 방주에서 40일 동안 철저히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한 시간을 기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보낸 40년의 시간은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기 위해 철저하게 훈련받은 시간 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40년을 지나며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힘차게 내딛고 있습니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아모스 예언자의 선포가 우리 교회를 통해 강하게 세상에 흘러가길 바랍니다. 이웃이 사라진 시대,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시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의와 공의가 흐르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주 안에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기쁨을 누릴 때 개인의 삶도 더욱 풍성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40년 또 40년 하나님의 공의가 악한 사회를 씻어내고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일에 큰 강물 되어 쓰임받는 메트로폴리탄 한인연합감리교회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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